비슬산 참꽃1 따스한 봄날에 떠나는 꽃 나들이 여행 (청산도 유채꽃, 남지 유채 단지, 비슬산 참꽃)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벚꽃 지면 봄도 끝"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직접 다녀와 보니 4월의 진짜 본무대는 벚꽃 이후에 펼쳐진다는 걸 몸으로 느꼈습니다. 청산도 유채꽃, 창녕 남지 유채 단지, 대구 비슬산 참꽃까지 세 곳을 돌아본 이번 나들이는 말 그대로 '시간과의 싸움'이었고, 그 경험을 솔직하게 나눠 보겠습니다.1. 벚꽃 이후의 봄, 어디서 만나야 할까청산도를 처음 검색했을 때, 접근성이 너무 불편하다는 후기들이 많아서 망설였습니다. 완도항에서 여객선으로 약 50분, 배 시간에 맞춰 움직여야 하는 특성상 일정 자체가 섬 운영 시간표에 종속됩니다. 그런데 막상 배에서 내리는 순간, 눈앞에 펼쳐진 노란 언덕을 보고 그 걱정이 싹 사라졌습니다.슬로시티(Slow City)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 2026. 4.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