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핫들생태공원1 따스한 봄날에 떠나는 영남 봄꽃 여행 (작약 단지, 청보리밭, 고래문화마을)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이번 여행 전까지 작약과 모란을 구분하지 못했습니다. 생김새가 비슷해서 그냥 "분홍 꽃이구나" 하고 넘겼던 거죠. 합천 핫들생태공원 앞에 서고 나서야 처음으로 그 차이를 제대로 실감했습니다. 합천, 울산, 함안을 이틀에 나눠 돌아본 영남권 봄꽃 투어는 한마디로 '색깔의 충격'이었고, 제가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장면들이 연속으로 터져 나왔습니다.첫 번째. 작약 단지와 청보리밭, 두 얼굴의 경남 봄꽃합천 핫들생태공원에 들어서자마자 압도당했습니다. 어른 주먹만 한 작약꽃이 끝없이 이어지는 풍경인데, 제가 직접 겪어보니 사진으로 보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꽃 자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기가 워낙 진해서, 꽃밭 한가운데 서 있으면 마치 향수병 안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 2026.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