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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벚꽃2

봄의 향기를 느끼러 떠나는 원주, 춘천 벚꽃 명소지 (원주천, 춘천댐, 공지천유원지)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원주에서 출발해 춘천까지 이어지는 하루 코스가 이렇게 극적인 밀도 차이를 보일 줄은 몰랐거든요. 같은 강원도 안에서도 개화 시기와 지형, 수계 환경에 따라 벚꽃의 표정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직접 두 도시를 이어서 다녀온 뒤에야 그 차이를 제대로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첫 번째. 원주천에서 시작한 봄 — 도심 수계와 벚꽃의 만남아침 일찍 원주천 제방에 도착했을 때, 저도 처음엔 "그냥 동네 산책로겠지"라고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영주교 방향에서 발을 내딛는 순간, 수령이 상당히 오래된 벚나무들이 제방 양쪽으로 머리를 맞댄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입이 벌어지는 수준이었습니다.원주천 벚꽃길은 하천 수변 완충녹지(Riparian Buffer Zone)를 따라 조성된 산책 구간입니다. .. 2026. 4. 6.
봄의 향기를 느끼러 떠나는 양양, 속초 벚꽃 드라이브 (목우재터널, 공설운동장, 남대천) 벚꽃 명소라고 하면 진해, 여의도만 떠올리고 계신 건 아닌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직접 강원도 속초와 양양을 다녀오고 나서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설악산 능선을 배경으로 피어나는 벚꽃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풍경이었거든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발로 뛰며 확인한 강원도 영동 지방 벚꽃 명소 세 곳을 솔직하게 풀어봅니다.첫 번째 - 설악산을 품은 벚꽃 터널, 목우재터널의 압도적 경관목우재터널은 속초 시내에서 설악산 국립공원 방면으로 이어지는 도로 위에 자리한 벚꽃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터널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가 있습니다. 도로 양옆으로 수십 년생 벚나무들이 가지를 맞대며 자연적인 아치형 캐노피(canopy)를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캐노피란 나뭇가지와 잎이 머리 위를 뒤덮어 만들어진.. 2026.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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