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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2탄 (피해야 할 곳, 추천 지역, 실전 팁)

by nyammi9 2026. 1. 27.

동남아 해변풍경
동남아 해변풍경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인 7월과 8월, 저렴한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하고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출발했다가 현지에서 예상치 못한 날씨와 환경에 당황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휴가철 여행지 선택은 단순히 가격과 거리만으로 결정할 수 없으며, 해당 지역의 기후 특성과 성수기 여부를 면밀히 고려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7월 8월에 피해야 할 여행지와 오히려 이 시기에 가기 좋은 추천 지역, 그리고 실제 여행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전 팁까지 종합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1. 7~8월에 피해야 할 여행지와 그 이유

7월 8월 여름 휴가철에 가장 먼저 떠올리는 동남아 국가들 중 상당수는 사실 이 시기가 최악의 여행 시즌입니다. 대표적으로 태국의 방콕과 푸껫은 호캉스와 마사지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지이지만, 7월 8월은 엄청난 우기에 해당합니다. 단순히 비가 오는 정도가 아니라 수시로 폭우가 쏟아지는 수준이며, 이 시기 호텔 가격이 유난히 저렴한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실제로 태국을 여러 차례 방문한 여행자들의 경험에 따르면, 우기 시즌에는 외출 자체가 불편하고 우산보다는 우비를 챙겨야 할 정도로 강우량이 많습니다. 다만 숙소의 가성비가 최고 수준이므로, 호캉스나 마사지, 맛집 탐방 위주의 실내 활동 중심 일정을 계획한다면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의 하노이와 호치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여행 트렌드에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이지만 7월 8월은 스콜과 더위가 극심한 시기입니다. 베트남의 더위는 단순히 기온이 높은 것을 넘어 따갑고 아플 정도로 강렬하기 때문에 야외 활동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태교 여행의 성지로 알려진 괌과 사이판도 7월 8월에는 태풍이 몰려오는 시기이므로 패스하는 것이 좋습니다. 맛집 천국 대만의 타이베이, 쇼핑의 천국 홍콩, 동서양의 조화가 매력적인 마카오 등도 더위와 습도가 극에 달하는 시기입니다.

우리나라와 위도가 비슷한 일본의 도쿄, 교토, 오사카, 후쿠오카 지역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엔화 환율이 좋다는 이유로 무작정 방문했다가는 우리나라와 똑같은 무더위와 습도를 마주하게 됩니다. 일본은 섬나라 특성상 습도가 우리나라보다 더 높으며, 태풍도 우리나라를 지나 일본으로 직접 상륙하는 경로를 따릅니다. 최근 뜨고 있는 중동 지역의 두바이, 아부다비, 카타르도 7월 8월은 살인적인 더위로 악명 높습니다. 평생 언제 사막과 낙타를 보겠느냐는 생각에 비싼 물가에도 불구하고 방문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시기 두바이의 호텔 가격이 최저가를 기록하는 이유는 더위 때문입니다. 서 있기만 해도 익어버릴 것 같은 무더위를 피해 갔다가 오히려 더 심한 더위를 만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패스해야 합니다.

2. 7~8월 추천 여행지와 최적 선택 전략

그렇다면 7월 8월에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동남아 지역 중에서도 발리는 이 시기가 환상적인 여행 적기입니다. 발리는 우기를 마치는 시기가 바로 7월 8월이며, 물가도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서핑의 성지이자 한 달 살기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발리는 저렴한 물가로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권장할 만합니다.

베트남도 지역을 잘 선택하면 7월 8월에 충분히 좋은 여행이 가능합니다. 베트남은 남북으로 길게 뻗은 국가이므로 지역별 기후 차이가 큽니다. 다낭과 나트랑, 달랏 같은 중부 지역은 이 시기에도 괜찮은 날씨를 보입니다. 특히 다낭은 바다색이 아름답고 무더위를 날려주는 시원한 느낌이 있으며, 물가도 저렴해 5성급 호텔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여행자들의 평가에서도 다낭은 이 시기 베스트 선택지로 꼽힙니다. 달랏은 산속에 위치해 바다는 볼 수 없지만 1년 내내 18도에서 20도 내외의 쾌적한 기온을 유지해 피서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일본도 지역을 잘 선택하면 훌륭한 여행지가 됩니다.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는 7월 8월에도 평균 기온이 상당히 시원합니다. 삿포로 맥주로 유명한 이 도시는 7월 8월에 맥주 축제가 열리며, 미식가 도시라는 별명답게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합니다. 환율이 좋을 때 일본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삿포로를 추천하지만, 8월 15일 전후는 피해야 합니다. 8월 15일은 일본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오봉으로, 이 기간은 성수기에 해당하므로 가격과 혼잡도가 급증합니다.

3. 장거리 여행지와 실전 여행 팁

더 멀리 떠나고 싶다면 호주 시드니를 고려해볼 만합니다. 호주는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이므로 7월 8월은 겨울에 해당합니다. 시드니의 평균 온도는 13도에서 17도 정도로 쾌적하며, 피서의 본래 의미인 '여름을 피해 간다'는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선택입니다. 거리가 다소 멀다는 단점이 있지만, 시원하게 제대로 된 피서를 원한다면 최적의 선택지입니다. 이 시기는 호주의 비수기에 해당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할 수 있으며, 한인 커뮤니티가 크므로 한식당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달링 하버는 컵 조형물부터 시작해 음악, 음식점, 상가들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어 꼭 방문해 볼 만합니다.

마지막으로 스위스는 죽기 전에 반드시 가봐야 할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문제는 물가가 상당히 비싸다는 점이지만, 작정하고 준비한다면 7월 8월이 최적의 시기입니다. 더운 여름에 만년설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며,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시즌입니다. 스위스에서는 자연경관뿐 아니라 카트 라이딩을 비롯한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지로도 훌륭합니다.

실전 팁으로는 항공권 선택 전략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낮장(다낭)으로 가는 직항이 비쌀 경우, 하노이를 경유해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비즈니스석 가격이 60만 원대로 저렴하게 나올 때가 있으며, 경유지에서 1층 뷔페를 1인 18,000원 정도에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어 재벌 놀이를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조금만 전략적으로 접근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품격 있는 여행이 가능합니다.

결론

7월 8월 여름 휴가는 목적지 선택이 성공의 절반입니다. 우기와 무더위를 피하고 각 지역의 기후 특성을 고려한다면 만족스러운 여행이 가능합니다. 실제 여행자들의 경험에 따르면 태국 우기에는 실내 활동 중심으로, 베트남은 다낭 같은 중부 지역을, 시원한 피서를 원한다면 호주나 삿포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무엇보다 가격만 보고 결정하지 말고, 해당 시기 날씨와 현지 상황을 충분히 확인한 후 계획을 세우는 것이 후회 없는 여행의 시작입니다.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www.youtube.com/watch?v=REzTtEaKr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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